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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에서 ‘하드웨어 예약 메모리’가 과도하게 큰 경우: 원인과 점검 포인트

by pc-knowledge 202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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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예약 메모리란 무엇인가

Windows 작업 관리자에서 보이는 하드웨어 예약(Hardware Reserved)은 운영체제가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장치가 미리 점유하거나 주소 공간이 잡혀 있는 메모리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내장 그래픽(iGPU)이 시스템 RAM을 그래픽 메모리(공유 메모리)로 사용하는 영역
  • 장치의 메모리 매핑(MMIO), 펌웨어/ACPI 테이블 등
  • 메모리 리맵(리매핑) 설정 문제로 ‘사용 가능’ 영역이 OS에 제대로 노출되지 않는 경우

중요한 점은, “캐시됨/대기/사용 중” 같은 항목과 달리 하드웨어 예약은 원칙적으로 OS가 되찾아 쓰기 어려운 성격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수치가 과도하게 크다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가 ‘정상 범위’로 여겨지나

PC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예약은 수백 MB~수 GB 수준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내장 그래픽을 적극 사용하는 시스템(특히 iGPU 중심/메모리 공유형)에서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총 RAM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예: 32GB 중 16GB 이상)가 하드웨어 예약으로 잡히는 경우는, “정말로 iGPU가 그만큼 고정 할당을 가져갔다”기보다 설정/펌웨어/메모리 인식 경로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긴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하드웨어 예약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대표 원인

하드웨어 예약이 크게 튀는 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원인을 묶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내장 그래픽(UMA) 메모리 고정 할당이 과도
    일부 BIOS는 iGPU에 고정 할당되는 프레임 버퍼(UMA Frame Buffer)를 크게 잡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메뉴가 제한되어 사용자 변경이 어려운 모델도 있습니다.
  • 메모리 리맵(리매핑) 관련 설정/버그
    메모리 주소를 OS가 온전히 활용하도록 “리맵”하는 과정이 꼬이면, RAM이 ‘인식은 되는데 사용 가능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팅 옵션에서 최대 메모리 제한이 걸림
    Windows 부팅 고급 옵션(예: 최대 메모리)이 의도치 않게 설정되면 사용 가능 RAM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BIOS/UEFI 업데이트 전후의 설정 충돌
    업데이트 후 기본값이 바뀌거나, 이전 설정이 비정상 상태로 남아 인식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있습니다.
  • 메모리 모듈/슬롯/메모리 컨트롤러(주로 CPU 내장) 쪽의 호환·불량
    모듈 스펙이 맞아도 랭크 구성, SPD/JEDEC/XMP(노트북은 XMP 대신 DOCP/EXPO 유사 개념이 제한적), BIOS 호환성에 따라 “절반만 사용 가능” 같은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예약이 ‘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노트북은 BIOS 메뉴가 제한적이어서, 같은 증상이라도 “설정 변경으로 해결”과 “펌웨어/하드웨어 점검이 필요한 경우”가 섞여 나타납니다.

Windows에서 먼저 확인할 것들

BIOS에 들어가기 전에, Windows 쪽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시스템 정보에서 64비트 운영체제인지 확인

매우 기본이지만, 32비트 OS에서는 사용 가능한 메모리에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설정 > 시스템 > 정보 또는 시스템 정보(msinfo32)에서 “시스템 유형”을 확인하세요.

부팅 옵션(최대 메모리 제한) 확인

msconfig에서 부팅 고급 옵션에 “최대 메모리”가 체크되어 있으면 사용 가능 RAM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해당 옵션을 건드린 적이 없다면 체크 해제 상태가 보통입니다. 자세한 안내는 Microsoft의 Windows 부팅/구성 관련 문서 흐름을 참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Microsoft Support

작업 관리자와 리소스 모니터로 ‘예약’과 ‘사용’의 구분 확인

작업 관리자에서 “하드웨어 예약”이 큰데도 실제 사용 중 프로세스가 적다면, 단순히 “Windows가 RAM을 많이 먹는 중”이 아니라 OS가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 늘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리소스 모니터(Resmon)에서 메모리 분포를 함께 확인하면 분류가 더 명확해집니다.

BIOS/UEFI에서 점검할 것들

하드웨어 예약이 과도하게 커졌다면, 많은 경우 핵심은 BIOS/UEFI 쪽에 있습니다. 노트북은 항목이 숨겨져 있을 수 있지만, 아래 포인트는 “있다면 확인해볼 가치”가 큽니다.

기본값 로드(Load Optimized Defaults) 후 재확인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BIOS 설정을 기본값으로 되돌린 뒤 저장하고 재부팅하는 것입니다. 업데이트 이후 꼬인 설정이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델별 절차는 제조사 지원 문서가 가장 안전합니다: ASUS Support

내장 그래픽 메모리(UMA Frame Buffer / DVMT Pre-Allocated) 항목

메뉴가 제공되는 경우, iGPU에 고정 할당된 메모리가 과도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Auto” 또는 비교적 작은 값(예: 512MB~2GB 등)이 흔한 선택지로 제시됩니다. 단, 노트북은 이 항목이 아예 없거나 변경이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메모리 관련 고급 항목(표기 방식은 제조사마다 다름)

데스크톱에서는 “Memory Remap Feature”, “Above 4G Decoding” 같은 항목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노트북에서는 숨겨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업데이트/기본값 초기화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어 BIOS 초기화 + 최신 BIOS 유지 조합이 현실적인 접근이 되는 편입니다.

BIOS 업데이트나 설정 초기화는 전원 문제로 실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반드시 배터리/전원 어댑터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제조사 안내 절차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버·펌웨어 관점에서의 접근

하드웨어 예약이 커지는 문제는 드라이버/펌웨어 조합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칩셋 드라이버(특히 AMD 플랫폼) 최신화

AMD 기반 노트북/데스크톱에서는 칩셋 드라이버가 메모리/전원/PCIe 동작과 맞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조사 제공 버전과 AMD 공식 버전 중 무엇이 적합한지는 모델/노트북 커스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우선 제조사 지원 페이지를 확인한 뒤 필요 시 AMD 공식 안내를 참고하는 흐름이 안전합니다. AMD Support

BIOS/EC(임베디드 컨트롤러) 업데이트 여부 확인

노트북은 BIOS뿐 아니라 EC 업데이트가 같이 제공되는 모델도 있습니다. 메모리 인식이나 전력 관리 이슈가 펌웨어 릴리스 노트에서 다뤄지는 경우가 있어, “RAM 업그레이드 후 증상 발생”이라면 최신 펌웨어 확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SUS Support

증상별 빠른 진단 표

관찰되는 증상 가능성이 높은 원인 우선 점검/대응
총 32GB 중 16GB 이상이 하드웨어 예약으로 표시 iGPU 고정 할당 과다, BIOS 설정 꼬임, 펌웨어/호환 이슈 BIOS 기본값 로드 → BIOS/EC 최신화 → 칩셋 드라이버 확인
RAM 모듈을 한 장만 꽂아도 “절반만 사용 가능”처럼 보임 슬롯/모듈 호환 또는 메모리 컨트롤러 경로 문제 모듈 교차 장착 테스트, 다른 규격/제조사 모듈로 재검증, 서비스 점검 고려
하드웨어 예약은 크지 않은데 “사용 중/캐시됨”이 많아 불안 Windows 캐시/대기 메모리 동작(정상 동작일 수 있음) 리소스 모니터로 분류 확인, 시작 프로그램/백그라운드 앱 점검
최근 설정 변경 후 사용 가능 메모리 급감 msconfig의 부팅 메모리 제한, BIOS 설정 변경 부팅 고급 옵션 확인, BIOS 기본값 로드
특정 BIOS 버전부터 증상 발생 펌웨어 버그 또는 설정 마이그레이션 문제 제조사 공지 확인, 후속 업데이트 적용, 공식 절차에 따른 복구/재설정

점검 후에도 해결이 안 될 때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하드웨어 점검(서비스 센터 또는 전문점)을 고려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 BIOS 초기화/업데이트, 칩셋 드라이버 갱신 후에도 하드웨어 예약이 계속 비정상적으로 큼
  • RAM 모듈을 바꿔도(다른 제조사/다른 스펙 포함) “절반만 사용 가능” 패턴이 반복
  • 메모리 진단 도구에서 이상 징후가 나오거나, 블루스크린/재부팅 등 동반 증상이 있음

특히 노트북은 메인보드·CPU 메모리 컨트롤러·슬롯 등 구조적 요소가 얽혀 있어, “정상이라서 그렇다”로 단정하기보다 정상 범위인지, 펌웨어/하드웨어 결함 징후인지를 분리해 보는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

하드웨어 예약 메모리는 원래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총 RAM의 절반 수준으로 커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이럴 때는 “Windows가 RAM을 많이 쓰는 중”과는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Windows에서 부팅 메모리 제한 여부와 메모리 분류를 확인하고, BIOS 기본값 로드 및 최신 BIOS/EC, 칩셋 드라이버 갱신을 통해 인식 경로(펌웨어 → OS)가 정상적으로 RAM을 노출하는지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동일하면 호환/결함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드웨어 점검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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