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구가 뜨는 이유
TV를 모니터처럼 연결(주로 HDMI)해 쓰다 보면 화면 하단이나 한쪽에 “Please Change Source Resolution(소스 해상도를 변경하세요)” 같은 안내 문구가 계속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대개 TV가 현재 입력 신호를 “표준/권장 신호”로 판단하지 못했을 때 띄우는 OSD(온스크린 안내)입니다.
핵심은 한 가지입니다. TV가 ‘정상적으로 지원하는 해상도·주사율·스캔 방식’과 PC 출력이 일치하지 않으면 TV가 경고를 계속 띄울 수 있습니다. “화면은 보이는데 문구만 거슬린다”는 상황도, TV 입장에서는 “호환은 되지만 최적 신호가 아니다”로 처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TV의 안내 문구는 “꺼 달라”고 요청해서 사라지는 종류가 아니라, 대부분 “입력 신호를 TV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맞추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방식입니다. 즉, 문구 제거의 정답은 ‘숨기기’보다 ‘신호 정렬’에 가깝습니다.
먼저 확인할 것: ‘권장(Recommended)’ 해상도와 주사율
가장 흔한 원인은 해상도 또는 주사율(Hz)이 TV가 기대하는 값과 다르게 나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80p TV에 1360x768 같은 PC용 비표준 해상도, 또는 4K TV에 30Hz/24Hz가 걸려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기본 원칙은 다음 순서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 TV의 ‘네이티브 해상도’로 출력(예: FHD TV는 1920x1080, 4K TV는 3840x2160)
- 주사율을 TV가 흔히 쓰는 값으로 맞추기(예: 60Hz, 일부는 59.94Hz 표기로 보이기도 함)
- 가능하면 PC 입력(PC 모드) 또는 게임 모드를 활성화(모델에 따라 명칭 다름)
Windows에서 해상도·배율·고급 디스플레이 설정 조정
Windows에서는 “해상도는 권장값으로, 글자 크기는 배율(스케일링)로” 조정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Windows의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해상도와 배율을 함께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메뉴 흐름은 Microsoft 안내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Windows에서 화면 해상도 및 레이아웃 변경
권장 해상도로 맞춘 뒤 글자가 작다면
“문구를 없애려면 해상도를 바꿔야 한다”는 말을 듣고도, 해상도를 바꾸면 글자가 너무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해상도를 낮추기보다 배율(스케일)을 올리는 편이 보통 더 깔끔합니다. 예: 4K TV에서 150%~200% 배율을 적용하면 가독성이 크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급 디스플레이에서 주사율 확인
같은 해상도라도 주사율이 비표준 값으로 잡히면 TV가 경고를 띄울 수 있습니다.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60Hz(또는 TV가 지원하는 표준 주사율)로 맞춰 보세요.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스케일링(오버스캔/언더스캔) 맞추기
“문구” 자체는 해상도/주사율 경고인 경우가 많지만, 함께 나타나는 불편으로 화면이 잘리거나(오버스캔), 화면 가장자리에 테두리가 생기는(언더스캔)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Windows 설정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워서 그래픽 드라이버의 스케일링 옵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NVIDIA: 화면 크기/위치 조정
NVIDIA 사용자는 제어판에서 “데스크톱 크기/위치 조정(Adjust desktop size and position)”과 같은 항목을 통해 화면을 TV에 딱 맞게 리사이즈할 수 있습니다. 공식 도움말: Resizing your desktop to fit the screen
AMD Radeon: HDMI Scaling
AMD Radeon 환경에서는 HDMI 스케일링 슬라이더로 오버스캔/언더스캔을 조정하는 방식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공식 안내: HDMI 디스플레이에 화면 맞추기(HDMI Scaling)
스케일링 조정은 “문구 제거” 그 자체보다는 TV에서 보기 편한 ‘정상 화면’ 만들기에 가깝습니다. 다만 TV가 ‘PC에 맞춘 1:1 표시(Just Scan/Screen Fit 등)’로 전환되면 경고 문구가 함께 사라지는 케이스도 있어 같이 점검할 가치가 있습니다.
TV 쪽 설정에서 해결되는 경우
TV 메뉴에는 “화면 비율/화면 맞춤/Just Scan/Screen Fit/Full Pixel/1:1”처럼 오버스캔을 끄고 픽셀을 정확히 맞추는 옵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명칭은 제조사·모델마다 다름). 이 옵션이 켜지면 화면이 또렷해지고, 일부 모델에서는 입력 신호 경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입력 소스 이름(라벨)입니다. 일부 TV는 HDMI 입력을 “PC”로 지정하면(또는 PC 모드가 활성화되면) 처리 규칙이 바뀌어 안내 문구가 사라지거나 덜 거슬리게 동작하기도 합니다.
케이블/포트/신호 규격 문제 체크
설정을 맞췄는데도 문구가 반복된다면, 물리 연결 쪽도 한 번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 HDMI 포트 변경: TV의 특정 포트만 4K 60Hz, HDR, PC 모드 등을 제대로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케이블 교체: 대역폭이 부족하면 주사율이 낮아지거나 색 형식이 바뀌면서 TV가 비정상 신호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중간 장치 제거: 캡처카드/분배기/컨버터가 끼어 있으면 EDID(지원 해상도 정보) 전달이 꼬일 수 있습니다.
- 드라이버/펌웨어 업데이트: 그래픽 드라이버나 TV 펌웨어 업데이트로 호환성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별 원인-해결 빠른 표
| 증상 | 가능한 원인 | 우선 시도할 해결 |
|---|---|---|
| 화면 하단에 “Please Change Source Resolution” 문구가 계속 표시 | TV가 선호하지 않는 해상도/주사율/신호 형식 | Windows에서 권장 해상도 + 60Hz로 맞추고, 글자 크기는 배율로 조정 |
| 해상도를 권장값으로 바꾸면 글자가 너무 작아짐 | 고해상도에서 배율이 낮음 | 해상도는 유지하고 배율(스케일) 125~200% 범위에서 조정 |
| 화면이 가장자리에서 잘리거나 테두리가 생김 | 오버스캔/언더스캔, TV 화면비 설정 | TV에서 Just Scan/Screen Fit/1:1 류 설정, 필요 시 NVIDIA/AMD 스케일링 조정 |
| 어떤 설정을 해도 문구가 줄지 않음 | HDMI 포트/케이블/중간 장치/EDID 문제 | 다른 HDMI 포트, 케이블 교체, 분배기/컨버터 제거 후 직접 연결 |
자주 묻는 질문
문구만 안 보이게 가릴 수는 없나요?
기술적으로는 화면 일부를 가리는 방식(예: 화면 위치 이동, 작업 표시줄 위치 변경 등)이 “보이는 결과”를 바꿀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TV가 계속 경고를 띄우는 상태는 그대로 남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상도·주사율·스캔 방식 정렬이 가장 덜 번거롭습니다.
“권장 해상도”가 꼭 정답인가요?
대부분의 경우 권장 해상도는 TV의 네이티브 해상도와 일치하거나, 호환성이 가장 좋은 값으로 잡힙니다. 다만 TV/AV리시버/컨버터가 개입하면 권장값이 이상하게 잡히는 경우도 있어, 그럴 땐 “TV가 실제로 지원하는 해상도 목록” 기준으로 맞추는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연결할 때 더 자주 뜨는 이유가 있나요?
노트북은 전원 모드,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방식, GPU 전환(내장/외장) 등에 따라 출력 주사율이나 색 형식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 TV가 경고를 띄우는 조건을 건드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럴 때는 연결 직후 주사율/해상도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았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
TV의 “Please Change Source Resolution” 문구는 대체로 현재 PC 출력 신호가 TV 기준으로 최적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 나타납니다. 가장 확률 높은 해결은 네이티브 해상도 + 표준 주사율(예: 60Hz)로 맞춘 뒤, 가독성은 배율(스케일)로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도 화면이 잘리거나 테두리가 생기면 TV의 화면 맞춤(Just Scan/Screen Fit 등)과 그래픽 드라이버의 HDMI 스케일링 옵션까지 함께 점검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케이블/포트/중간 장치까지 확인해 “TV가 정상 신호로 인식하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