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리눅스를 사용하다가 다시 윈도우를 설치하려 할 때 가장 자주 막히는 지점은 설치 USB 자체보다 저장장치 인식 문제인 경우가 많다. 특히 윈도우 설치 화면에서 SSD나 NVMe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는다면, 디스크 포맷 문제뿐 아니라 BIOS 설정, Intel RST 드라이버, 파티션 구조, 설치 USB 제작 방식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윈도우 설치 화면에서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는 이유
리눅스에서 윈도우로 운영체제를 바꿀 때 단순히 기존 파티션을 삭제하면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저장장치를 아예 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파티션 형식보다 저장장치 컨트롤러 설정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노트북이나 완제품 PC에서는 BIOS에서 저장장치 모드가 Intel RST, RAID, VMD 방식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기본 상태에서 SSD를 바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Intel RST 드라이버 문제를 먼저 의심해야 하는 경우
윈도우 설치 중 드라이브 목록이 비어 있다면 Intel RST 또는 VMD 드라이버 문제를 우선 확인해볼 수 있다. 이는 저장장치가 고장났다는 뜻이라기보다, 윈도우 설치 환경이 해당 컨트롤러를 읽을 드라이버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 증상 | 가능한 원인 | 확인 방향 |
|---|---|---|
| 설치 화면에 SSD가 보이지 않음 | Intel RST, VMD, RAID 설정 | BIOS 저장장치 모드 확인 |
| USB 부팅은 되지만 설치가 막힘 | 설치 USB 제작 문제 | 윈도우 PC에서 설치 미디어 재제작 |
| 파티션 삭제 후에도 설치 불가 | 디스크 구조 또는 부트 방식 혼선 | UEFI, GPT 기준으로 재정리 |
디스크 초기화와 파티션 정리의 의미
기존 아치 리눅스 설치 흔적 때문에 윈도우 설치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 설치 화면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diskpart를 사용해 디스크를 정리하는 방법이 거론된다.
다만 diskpart의 clean 명령은 선택한 디스크의 파티션 정보를 제거하므로, 중요한 파일이 남아 있다면 먼저 백업해야 한다. 잘못된 디스크를 선택하면 다른 저장장치의 데이터까지 잃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설치 대상 디스크만 남기고 다른 저장장치를 잠시 분리한 뒤 작업하는 편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데스크톱이라면 물리적으로 보조 드라이브를 제거할 수 있고, 노트북이라면 BIOS나 설치 화면에서 디스크 번호를 신중히 확인해야 한다.
설치 USB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
윈도우 설치 USB는 제작 환경에 따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다른 운영체제에서 ISO를 단순 복사하거나 일부 도구로 만들었을 때 부팅은 되지만 설치 과정에서 파일 접근이나 드라이브 인식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가능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설치 미디어 제작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공식 안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점
이 문제는 단일 원인으로만 단정하기 어렵다. 저장장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은 Intel RST 드라이버, BIOS 설정, 설치 USB 문제, 파티션 구조가 겹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중요한 데이터는 먼저 백업한다.
- BIOS에서 저장장치 모드와 VMD 설정을 확인한다.
- 윈도우 설치 USB는 공식 도구로 다시 제작해본다.
- 설치 대상 디스크 외 다른 드라이브는 가능하면 분리한다.
- 드라이브가 계속 보이지 않으면 제조사 지원 페이지에서 RST 또는 VMD 드라이버를 확인한다.
개인적인 경험담처럼 특정 환경에서는 다른 컴퓨터에서 만든 설치 USB로 문제가 해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인 경험이며 일반화할 수 없고, 실제 원인은 PC 모델과 BIOS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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